
안녕하세요. 김건우 행정사입니다.
여행업 등록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먼저 물어보시는 것이 보통 자본금입니다.
“국내여행업은 얼마가 있어야 하나요?”
“1인 사업자로 시작하려는데 통장에 얼마를 넣어두면 되나요?”
물론 자본금 기준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실제 등록 과정에서는 자본금보다 사무실 때문에 진행이 막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공유오피스나 전대차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면 계약부터 하기보다는 여행업 등록이 가능한 형태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여행업 종류에 따라 자본금이 다릅니다
여행업은 어떤 여행상품을 취급하느냐에 따라 크게 국내여행업, 국내외여행업, 종합여행업으로 나뉩니다.
국내여행업은 국내를 여행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업으로 자본금은 1,500만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국내외여행업은 국내와 해외를 여행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3,000만 원 이상의 자본금이 필요합니다.
외국인을 포함하여 국내·외 여행업을 폭넓게 운영하려는 종합여행업은 5,000만 원 이상을 갖춰야 합니다.
외국인을 포함하여 국내·외 여행업을 폭넓게 운영하려는 종합여행업은 5,000만 원 이상을 갖춰야 합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에는 법인처럼 등기부에 표시되는 납입자본금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금액 이상의 자산평가액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사업자로 여행업을 준비한다면 단순히 “통장에 돈만 있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등록 단계에서 어떤 자료를 통해 자산을 증빙할 것인지까지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사무실은 아무 곳이나 계약하면 안 됩니다
제가 여행업 등록을 검토할 때 자본금 다음으로 보는 것이 건축물대장입니다.
여행업 사무실은 일반적으로 건축물대장상 제1종·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시설의 사무소 등 등록이 가능한 용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아파트나 빌라처럼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나 무허가 건축물, 위반건축물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많이 놓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사무실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더라도 같은 건축물의 다른 부분에서 발생한 문제로 건축물 전체가 위반건축물로 관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주소만 보고 “여기가 사무실이니까 가능하겠지”라고 판단하기보다는 건축물대장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임대차계약서를 먼저 작성하고 나서 여행업 등록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사무실을 다시 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전대차 사무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은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회사의 사무실 일부를 빌리는 형태로 여행업을 시작하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넓은 사무실 한쪽에 책상 하나를 놓고 파티션으로 공간만 나눈 정도라면 여행업 사무실로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지침에 따라 전대차 형태라 하더라도 외부에서 보았을 때 별도의 여행업 사무실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이 책상이 제 자리입니다.”
라는 정도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인지, 주소와 호실이 어떻게 표시되는지, 출입구나 공간 구획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을 실제 현장 기준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서 전대차 사무실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계약서만 검토할 것이 아니라 사무실 구조와 사용 형태까지 같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4. 공유오피스라고 해서 여행업 등록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면서 여행업을 시작하려는 문의도 상당히 많습니다.
공유오피스 자체가 무조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단순히 사업자등록 주소만 제공하는 비상주사무실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여행업 등록을 목적으로 한다면 특정 호실이나 지정좌석 등 실제 사용하는 공간이 확인되어야 하고, 여행업체임을 알 수 있는 간판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등록할 때 사진만 찍어 제출하고 이후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식으로 접근하면 곤란합니다.
필요한 경우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실제 영업이 가능한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공유오피스를 계약하기 전에는 운영업체에 단순히
“사업자등록 되나요?”
라고 물어보는 것보다는
“여행업 등록이 가능한 독립 또는 지정공간인지, 간판 설치가 가능한지, 현장확인이 있을 경우 사무실 사용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지”
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결국 순서는 ‘사무실 계약 → 여행업 등록’이 아닙니다
여행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은 사무실 계약을 해놓고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건축물대장과 사무실 사용형태를 먼저 확인하고, 여행업 종류를 정한 뒤 자본금과 나머지 등록서류를 준비하는 순서로 검토합니다.
특히 공유오피스나 전대차 사무실, 한 공간을 여러 사업자가 사용하는 형태라면 일반적인 단독 사무실보다 사전에 확인할 내용이 많습니다.
여행업 등록은 자본금만 맞춘다고 끝나는 절차가 아닙니다.
국내여행업인지, 국내외여행업인지, 종합여행업인지에 따라 필요한 자본금부터 다르고, 실제 사용할 사무실의 건축물 용도와 독립성까지 함께 맞아야 합니다.
따라서 사무실을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에 해당 장소에서 여행업 등록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 이게 가장 비용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6. 여행업 등록 전, 사무실 계약부터 하지 마세요
여행업 등록은 자본금만 준비했다고 바로 진행되는 절차는 아닙니다.
특히 공유오피스, 전대차 사무실, 기존 사업장 일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계약하기 전에 여행업 사무실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계약한 사무실이 있다면 건축물대장과 임대차계약서, 사무실 구조를 보내주시면 등록 가능 여부부터 검토해드릴 수 있습니다.
국내여행업·국내외여행업·종합여행업 중 어떤 업종으로 등록해야 하는지부터 자본금 증빙, 사무실 요건, 신청서 작성과 관할 행정기관 제출까지 여행업 등록 대행이 필요한 경우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기 가능 여부 검토와 기본 상담은 무료로 진행하며, 현장검토·서류작성·인허가 대행 비용은 사업장 형태와 업무 범위에 따라 별도로 안내드립니다.
사무실을 아직 계약하기 전이라면 주소와 건축물대장부터 확인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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